메뉴 닫기

문화

점촌중 교사 권영하씨 두 번째 신춘문예 당선

허지은 기자   |   송고 : 2019-01-02 14:36:17

점촌중학교 재직중인 권영하(53)교사가 신춘문예에 두 번째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권영하 씨는 20세때 쓴 시가 우연히 신춘문예 최종 본선에 올라 그이후부터 시와 절친이 되어 작품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그 뒤 8차례나 신춘문예 본선에 오르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 2013년 농민신문 그가 쓴 시조가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결국 201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는 기염을 토했다.

권영하 교사는 “다행히 이번 당선으로 컴퓨터 안에서, 서랍 속에서, 종이 위에 잠자는 내 절친들이 주위에 관심을 조금 받게 되어, 부끄럽기도 하고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며 “또 살아온 것보다 좀 뜨겁게 살아가라는 채찍 같아서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학생들 더 열심히 가르치면서, 좀 뜨겁게 살아보아야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 2019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거미                               
                           권 영 하
하늘 끝 마천루 정수리에
밧줄을 꽁꽁 묶었다
동아줄 토해내며 낙하하는 몸으로
건물의 창을 닦으며 절벽으로 내려간다
빌딩들 눈부시게 플래시를 터트려도
허공길 유리블록 사뿐히 밟으면서
수족관 물고기처럼
살랑살랑 물호수를 흔들며 헤엄친다
뙤약볕 빨아먹은 유리성이 열을 뿜고
빌딩허리를 돌아온 왜바람이
목숨줄을 무섭게 흔들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내려간다
아이스링크에 정빙기같이
생채기를 지운다
유리벽에 갇힌 사람들에게
푸른 하늘도 열어주고
유리창에 비치는 현수막의 사연도
살포시 보듬어 닦는다
의지할 곳도 없는 허공에서
작업복 물에 젖어 파스내음 진동하고
피로가 줄끝에서 경적처럼 돋아나지만
또다시 하늘에 밧줄을 묶는다
땀 흘린 줄길이만큼 도시는 맑아지고
유리 벽에 그려진 풍경화도
깨끗해지니까


☞ 약력 소개
  ▷ 경북 영주 출생
  ▷ 201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 2012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당선
  ▷ 2012년 한국교육신문 교단수기 당선
  ▷ 시집 ‘알몸으로 자기보기’ (1996, 고글)
  ▷ 시집 ‘알몸으로 자기보기 2’ (2002, 영운기획)
  ▷ 현재 점촌중학교 교사




문경시, 평생교육 활성화 박차 공모사업 통해 2020년 평생학습도시 추진

문경시, 평생교육 활성화 박차 공모사업 통해 2020년 평생학습도시 추진 문경시는 100세 시대를 맞아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문경" 이라는 기치아래 평생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문경시 평생교육에 관한 정책수립과 발전에 관한 사항...

가은읍 죽문리 축사건립 반대 집회 가져 청정지역 죽문에 축사가 왠말이냐!!

가은읍 죽문리 축사건립 반대 집회 가져 청정지역 죽문에 축사가 왠말이냐!! 가은읍 죽문리 축사건립반대집회 추진위원회 (위원장 주광철)은 지난 14일에 이어 19일 가은읍 주민센터 앞에서 죽문 1.2리, 상괴리, 관장리, 하괴리, 가은읍 귀농귀촌 연합회 회...

[고윤환 시장 동정]

[고윤환 시장 동정] 고윤환 문경시장은 14일 오전 10시 40분 STX리조트에서 개최된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참석했다.

[김인호 의장 동정]

[김인호 의장 동정]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은 14일 오후 2시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생활개선문경시연합회 한마음 연찬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대법원, 문경관광개발 주주들의 손 들어줬다. 현영대 전 대표이사 직무정지집행 항소 기각

대법원, 문경관광개발 주주들의 손 들어줬다. 현영대 전 대표이사 직무정지집행 항소 기각 대표이사 선임 문제로 내홍을 겪었던 시민주 회사 문경관광개발의 지리멸렬한 싸움이 끝났다. 문경관광개발은 지난 2017년 3월 당시 현영대 대표이사의 3년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이사...
Service / Support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북 아 00118호
발행/편집 : 이정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정환
TEL : 054-553-8997, FAX : 054-553-8998
E-mail : admin@himg.co.kr
경북 문경시 점촌동 155-5
AM 09:00 ~ PM 06:00
Newsletter
* 수집된 이메일 주소는 구독취소 시 즉시 삭제됩니다.
© 2008. (주)문경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