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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사설)

(사설) 막오른 6.13 지방선거 깨끗한 후보, 깨끗한 정치

문경신문 기자   |   송고 : 2018-03-09 15:09:02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시·도 광역단체장과 기초의원 등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문경도 예외는 아니어서 문경시장 등 정치에 뜻을 품은 후보들도 자유한국당의 공천이 선거의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당공천을 염두에 두고 발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예비후보 자 등록을 한 후보자들의 90% 가 자유한국당을 염두에 둔 붉은색 명함, 상의 등을 입고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 공천 가이드 라인을 정해 발표했다. 특히 뇌물과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으로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은 경우 자격을 불허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더해 지난 5일 자유한국당 홍문표 공천관리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당 정체성, 당선 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사회기여도 등 6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사회 규범을 어긴 사람은 정치를 해선 안된다는 것이 국민들의 정서인 만큼 100만원 이하의 범법자도 찾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공천의 확정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의 공천이 선거결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지역도 공천경쟁으로 지역이 시끄럽다.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들과 신현국 전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선고유예 판결이 공천자격 조건에 합당한가 하지 않느냐의 의견들이 찬반을 나누어 지역정가에 떠돌고 있어 또다시 선거로 지역이 분열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문경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가장 빠르고 활발하게 운동하고 있는  모 후보자가 제시한 한국체육대학 유치 등의 공약은 국공립대의 특성상 교육부의 승인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고 학교재산이 국유재산임을 감안할 때 쉽게 이야기 할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이다.

또한 대학 캠퍼스의 지방이전 문제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의 견해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어쨌든지 대학은 서울로 입성하려는 대한민국 학생들의 정서를 감안할 때 결코 쉽게 접근해 풀어낼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이다.

‘어쨋거나 당선만 되고 보자’ 는 구시대의 선거운동 방법은 이미 현명한 오늘의 유권자들에게 먹히지 않는다.

지역 살림을 책임질 지도자는 시장이다. 지도자인 만큼 다른 어떤 분야의 사람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보수의 정당성을 국민에게 인정받기 위해 국민들이 인정하지 않는 범법자를 가려내겠다 공표한 공천 기준이 이번에는 반드시  적용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자신의 개인 이익이 아닌 공익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뜻을 가지고 정치를 하려고 하는 후보자들도 책임있는 언행과 정정당당한 정신으로 사실무근의 비난과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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