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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사설)

<사설>귀농귀촌 정책 지역민과 화합과 지역정착이 우선

문경신문 기자   |   송고 : 2016-08-30 10:51:08

귀농귀촌은 출산율이 낮고 인구가 감소추세인 현대사회의 트렌드로 굳어진지 오래다. 그렇기에 각 지자체에서 귀농귀촌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귀농 귀촌 가구는 2005년 1240가구, 2010년 4067가구에 불과했으나 2011년부터 급격히 늘어 2014년 4만4586가구에 이르렀다. 지난해에는 5만가구 이상이 귀농 귀촌을 한 것으로 추산된다.

문경시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도 292가구 428명의 도시민이 유입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65%가 늘어났으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말까지 800가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귀농·귀촌이 늘어나자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시달리며 활력을 잃어가던 문경시는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기업체· 금융기관 임직원과 군 간부 등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투어를 실시 문경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거주지로 장점을 홍보하고 귀농교육장 운영 등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문경시의 귀농귀촌 정책 중 가장 주목할것은 귀농귀촌인의 가장 큰 애로인 지역민과의 갈등 극복을 위해 정기적인 재능 기부 활동의 전개다.

이를 위해 귀농귀촌인이 먼저 귀농귀촌연합회 산하에 화합위원회와 봉사위원회를 신설해 읍면동별 독거노인가정, 불우시설에 가전제품. 전선 수리, 이.미용 봉사, 연탄나누기, 주택수리, 농기계 수리,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자원봉사 참여, 마을 주민과의 화합행사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민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성공한 귀농귀촌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지역발전아이디어를 공모해 관광활성화 방안 등 12건의 아이디어를 지역발전계획에 반영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모색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온천수를 활용한 청정미나리 재배에 성공하였고, 오미자, 연근 등을 가공하여 6차 산업화에 성공하는 등 지역 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적 구조가 격변한다고 하더라도 어마무시한 기업체를 유치해 지역의 지도를 다시 만드는 일은 신기루 같은 일이다.

결국 저출산·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농촌·농업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선 외부로부터의 인구유입이 절실하고 그 방법은 귀농밖에 없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과 함께 이들이 도시로 유턴하지 않고 지역사회에 뿌리내려 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펴야 할 것이며 지역민도 굴러온 돌이라는 따가운 시선만 보낼것이 아니라 이웃으로 생각하는 열린마음을 가지고 함께 상생하는 방안 모색에 나서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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